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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가라 '아이'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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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이'야
간밤에 잘 잤느냐
나는 술 한잔 하고나니 잠이 꽤 잘 오더구나
아직도 내가 널 덜 사랑하나보다
'아이'야
이젠 저 멀리까지 갔느냐
겨우 하루 지났는데 너무 멀어보이고
니 이름조차 부르기가 두렵구나
'아이'야
그동안 수고 많았지
남들처럼 좋은 집, 좋은 부모 만나지 못해서
늘 잘 입지도 못했고 용돈도 넉넉하지 못했구나
'아이'야,
그래도 넌 늘 씩씩했지
남들보다 배로 훈련하고
경기장에서도 늘 정정당당하고 견강했잖아
'아이'야,
그들이 널 많이 괴롭히드나
돈 될땐 '내새끼'라 하다가
제뜻대로 안되면 헌신짝처럼 차버리드나
'아이'야,
미안하다 '아이'야
넌 우리의 자랑이였지만
우린 널 지켜주지 못했구나
입으로만 웨칠뿐 너의 손을 잡아주지는 못했구나
'아이'야,
이젠 훌훌 다 털어놓고 떠나가려무나
이곳은 아마도 니가 있을 곳이 아닌가보다
그러나 '아이'야
부탁컨대 '아이'야,
혹시 다시 태여난다면
그때도 꼭 이곳을 선택해다오
이곳엔, 그래도
너의 이름자만 들어도
가슴 부풀어 오르고 눈물이 흐르는 사람들이 있잖아
'아이'야,
잘가라, 아이야.
—김성무


IP属地:吉林来自iPhone客户端1楼2019-02-26 09:36回复
    태여나게 해줘서 미안하다, 너의 돈많은 부덕후애비따라가라


    来自Android客户端2楼2019-02-26 10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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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두날참아던 눈물이 나오는구만
      죄없는선수들은 밝은미래 있어야지


      3楼2019-02-26 11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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